사천시, 농촌체험휴양마을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마을주민과 체험객을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김희연
2023-04-11 09:19:08




사천시, 농촌체험휴양마을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AANEWS] 사천시는 응급상황 대비와 관광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은 심정지 환자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1500만원의 사업비로 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관리를 위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고읍단감마을, 소곡금자정마을, 우천바리안마을, 거북선마을, 비봉내마을, 다슬기초량마을 등이다.

이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5~6개의 체험프로그램과 숙박을 통한 운영으로 매년 2~3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응급상황 대비가 취약하다.

한편 거북선마을에는 지난 7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위원장과 사무장을 대상으로 사용방법을 교육했다.

사천시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조현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해줘서 고맙다”며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사용법을 잘 숙지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방문객들이 점점 정상궤도로 올라가도 있다”며 “응급상황의 골든타임을 대비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더욱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