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특례시는 7일 열린 4월 첫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종이 없는 회의’를 시범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보조자료 작성 등 비효율적인 회의 관행을 개선하고 자료 출력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을 절약해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매주 준비된 유인물로 회의에 참석했던 간부들은 이날 노트북,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에 미리 회의자료를 담아와 참석했으며 자료를 단순히 읽는 보고형식에서 벗어나 보고 내용을 사전에 숙지해 발표하는 등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시는 ‘종이 없는 회의’는 단순 회의를 넘어 탄소배출 저감, 예산 절감, 보안 강화, 업무효율 제고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종이 없는 회의’ 시행과정 중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운영방식을 고도화해 각종 티타임 회의 및 보고회 등 업무환경 전반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종이 없는 회의가 정착되면, 회의자료 출력과 배포 등에 필요한 행정력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내다볼 수 있다”며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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