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남해군은 지난 5일 대전KW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 설명회’에 관내 어촌체험마을 운영진 15명과 함께 참여해 올해 어촌관광 정책 방향과 어촌체험휴양마을 세부 지원내용, 공모일정 등에 관한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통상적인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어촌에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민간기업과 마을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최근 미식 여행, 자전거·도보 여행, 반려견 동반 여행 등 국민 관광 수요가 다양해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운영진들이 본업인 어업과 관광업을 함께 운영하다 보니 이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마을과 민간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민간기업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을에서 구현해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이익을 마을과 기업이 함께 나누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마을과 민간기업 간 소통창구를 만들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을과 민간기업이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할 경우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진규 경남 어촌체험휴양마을연합회장은 “변화하는 어촌관광트렌드에 발맞추어 우리 어촌체험마을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설명회로 해수부·민간기업·마을이 상호협력해 남해군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어촌관광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2011년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지정해 현재까지 총 8개마을이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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