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활 밀착형 지방도 사업 추진 ‘착착’

낙후지역 도로서비스 개선, 교통정체 해소로 지역균형발전 도모

김성훈 기자
2023-04-06 16:11:35




경남도, 생활 밀착형 지방도 사업 추진 ‘착착’



[AANEWS] 경남도는 지방도 미확장구간 연결 및 도로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았던 지방도 1024호선 남해군 남해읍~남면 일원 도로와 지방도 1089호선 거창군 신원면 일원 도로에 대한 선형 개량과 지방도 1018호선 거제시 거제면 일원 도로의 4차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를 오는 4월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도 1024호선 평산~선구간 도로는 남해군 관내 주요 관광지 및 휴양지 접근도로이지만 중앙선이 없고 도로선형이 불량해 관광철 교통량 급증에 따른 통행불편 및 보도 설치 등 생활 밀착형 도로 개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지방도 1089호선 양지~저전간 도로는 거창군 남상면에서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남거창IC로 진입하는 국도 59호선과 연결되는 도로로 굴곡이 심해 오래전부터 도로 선형개선 요구 민원이 많았던 구간이다.

또한, 지방도 1018호선 거제~동부간 도로는 국도5호선 명진터널 개통으로 거제 서부지역에서 거제 중심지로 교통량이 많아 4차로 도로확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 2021년 12월 ‘2021~2025년 경상남도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총사업비 854억원의 사업비로 3개 구간에 대한 도로시설 및 통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 및 공사 착공해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도로 폭 협소와 선형불량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도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남해안권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