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은 2023년 거창사건 제72주년을 맞아 거창사건을 알리기 위해 ‘내 무궁화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내 무궁화나무 갖기 캠페인’은 참여자가 무궁화를 준비해 거창사건추모공원 내 무궁화동산에 나무를 직접 식재하며 거창사건 역사에 대해 익히고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5일에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임영인 거창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 10명이 궂은 날씨에도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해 직접 무궁화나무 10그루를 식재했으며 이성열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장과 임원, 박진홍 신원면 이장자율협의회장 및 박종현 주민자치위원장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참여 희망자는 거창사건사업소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직접 식재가 어려운 경우 사업소에서 식재를 대신하고 있으며 푯말에 참여자 이름을 기재해 사업소에서 사후 관리한다.
김미정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신규시책으로 추진하는 ‘내 무궁화나무 갖기 캠페인’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거창사건 알리기 교육’을 통해 거창사건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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