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진료소의 역할과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지역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보건진료소장회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광역자치단체와 보건진료소장회가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함께 진행한 전국 최초 심포지엄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도내 보건소, 보건진료소,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 이후 보건소와 보건진료소가 당면하고 있는 건강환경 변화와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 건강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조발표로 나선 천경자 순천향대 명예교수는 ‘보건진료소 역할 재정립을 위한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역량과 지원체계’를 발표했으며 주제발표는 임은실 대구보건대 교수가 ‘보건진료소 소지역 통합건강관리 역할 방안’을, 사례발표는 김은옥 경상국립대병원 팀장이 ‘퇴원환자 관리를 위한 공공병원과 보건진료소 간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정백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아 손계순 전 보건진료소장회 회장, 장지희 순천시 망룡보건진료소장, 강선희 김해시 서부보건소장, 강정훈 경상구립대학교병원 교수, 하영미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이언상 경남연구원 실장과 함께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진료소의 역할 재정립과 접근 전략에 대해 열띤 논의를 토의가 이뤄졌다.
한편 보건진료소는 의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보건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고르게 보건의료혜택을 받게 하기 위해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치된 기관으로 경남에는 220개소의 보건진료소가 있다.
보건진료소는 최일선에서 일차진료 이외에도 감염병관리 및 예방접종, 금연·절주·영양교육 등 주민보건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공공의료 활성화와 지역사회 퇴원환자 연계 및 관리를 위해 6개 책임의료기관과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경남도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필수보건의료 접근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일선 건강지킴이 여러분들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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