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의 세계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2개국이 참여하는 ‘콘텐츠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4월 5일(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광화문분원에서 첫 번째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K-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고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문화매력국가로 이끌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국가별 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주한 상무관과의 정례 협의체를 운영해 국가 간 콘텐츠산업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주한 상무관 초청 간담회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하며 콘텐츠 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고 올해부터는 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로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문체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과 콘진원 조현래 원장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권역의 12개국 주한 상무관 16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한다. 먼저 해외 콘텐츠 기업과 관계자가 콘텐츠 수출플랫폼인 웰콘(WelCon, welcon.kocca.kr)을 더 많이 찾고 활용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기존 콘텐츠 행사 정보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기업전시관과 상시 비즈매칭 기능을 웰콘 내에 대폭 강화해, 해외 콘텐츠 기업의 입점과 상시 비즈매칭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를 소개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K-콘텐츠 엑스포(영국, 미국 등 ’23년 4회 개최 예정) 등 해외에서 열리는 K-콘텐츠 행사, 해외 콘텐츠 행사와 마켓 개최 정보 등을 공유한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최근 각국 대사관이 주최한 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행사 결과도 발표한다. 미국 ‘인디뮤직 웨비나’를 비롯해 웹툰·음악·게임 등 분야 125건의 비즈 매칭이 이루어진 프랑스 ‘ICC 이머전’, 방송·영화 등 분야 캐나다의 온라인 ‘문화교류 비즈니스 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이 행사들을 홍보해 대사관들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다지기도 했다.
문체부는 해외 콘텐츠비즈니스센터 운영, 콘텐츠 박람회 개최 등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콘텐츠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를 토대로 다양한 국가와의 콘텐츠 분야 교류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더욱 공세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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