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의 인사행정 협력이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키르기즈 공화국 인사 관장 기관인 공무지방자치청)과 4일 비대면 화상으로 인사행정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사행정체계 기술을 공유하는 등 공공 인사행정 분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현재 키르기즈 공화국은 전자인사관리체계, 전자학습체제 등 인사행정체계 개발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인사처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 2018년 키르기즈 공화국 국가인사처 처장 방한 시부터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체결을 연기한 바 있다.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인사처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인재개발플랫폼 등 한국의 우수한 전자인사행정체계를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키르기즈 공공 인사행정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국제기구인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와 키르기즈 공화국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전자인사관리체계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은 ‘지식공유프로그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인사행정 협력 방안을 고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키르기즈 공화국과의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간 인사행정 협력기반 공고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사행정체계의 전자화에 관한 우리 기술과 경험을 키르기즈 공화국과 적극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보다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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