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온‘벚꽃 엔딩’이 아쉽다면 공성으로

만개한 벚꽃을 그림에 담다

김희연
2023-04-04 09:25:14




찾아온‘벚꽃 엔딩’이 아쉽다면 공성으로



[AANEWS] 사진 속 장면은 4월 3일 오후 공성면 장동교회 일대에서 만개한 벚꽃길을 그림에 담기 위해 작가들이 자리 잡고 앉아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공성면에서는 지는 벚꽃 속에서 피는 벚꽃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에서부터 모동면과 공성면의 경계에 있는 상판저수지까지의 약 7km에 달하는 구간이다.

상주시 산림조합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부터 상판저수지까지의 구간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고지대에 위치해 기온 차이로 1~2주 정도 늦게 벚꽃이 개화한다.

따라서 지는 벚꽃과 피는 벚꽃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김주연 공성면장은 “만개한 벚꽃길을 찾아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일상의 분주하고 지친 마음에 여유와 위로를 찾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우리 공성의 벚꽃길을 매년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벚꽃길 관리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