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지난 3년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이태원 사고 등으로 지친 우리 이웃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전통음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페라인 제주 후원으로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마음이음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전통음악인 해금과 클래식 음악인 소프라노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해금여제’로 불리는 모선미 연주가는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곡 등을 통해 해금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여러 오페라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소프라노 정찬희는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대중에게 친숙한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오페라, 뮤지컬 곡 등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힐링’의 취지에 맞게 코로나 등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기 어려웠던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콘서트 이름처럼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에 휴식과 평안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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