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NEWS] 동일 생활권인 전주시와 김제시가 전북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은 28일 김제시청에서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와 양 지자체 간 교류·협력 사업의 추진을 약속하며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시장과 정성주 시장은 상호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하고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와 김제는 거리가 가까운 인접도시일 뿐 아니라 양 도시간 출·퇴근하는 인구도 많아 동일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또한 전주·김제·완주·임실 등 4개 지역의 경우 최근 들어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광역소각장 신규 입지 선정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월 다른 동일생활권인 완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상생협력 기부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7일 남원시에 이르기까지 도내 6개 시·군을 방문해 상호기부를 이어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김제시와 전주시가 교류·협력해 함께 발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와 교류를 계기로 서로의 지자체가 가진 장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들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참여는 온라인 ‘고향사랑 e음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기탁서를 작성한 후 기부하면 되며 모인 기금은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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