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 2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촌 활력 제고’ 및 ‘해양쓰레기 저감’을 주제로 정책 현안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의 기관장과 관련 정책 실무자가 함께 참여했다.
2000년부터 어촌의 인구 감소,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어왔다.
특히 통계 작성 이후 우리나라 인구가 최초로 자연 감소한 2020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도시와 농촌에 비해 보건복지, 교육,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어촌은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면서 활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이다.
한편 해양쓰레기 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바다로 유입되거나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어구 등은 수많은 바다 생물의 생명을 앗아가는 유령어업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연안에 유입되는 하천 쓰레기가 크게 늘어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환경오염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수산, 해양환경 분야 당면 정책 현안을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함께 해결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 바다와 어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관계기관, 국민 모두가 원팀이 되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어촌이 다시 활력을 찾고 우리 바다가 풍요롭고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한 관계기관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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