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강릉시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원천 차단하고자 농산폐기물 파쇄를 지원하는 한편 농촌지역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농촌 지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소형 임목파쇄기 12대를 전진 배치해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파쇄량에 따라 산림과에서 중형 파쇄기와 인화물질 제거반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농산폐기물 파쇄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 파쇄기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산림·농정·환경 부서로 구성된 불법소각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농산폐기물 불법 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폐비닐, 빈 농약병 수거 등 환경 정화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국가 산불특별대책기간 설정에 따라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기동단속을 강화 하는 등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 전제용 산림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각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파쇄기를 활용해 봄철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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