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암 예방의 날’기념, 유공자 포상 및 국가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및 장관표창 등 총 99점 수여

김희연
2023-03-21 16:12:04




‘제16회 암 예방의 날’기념, 유공자 포상 및 국가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AANEWS]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 오후 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암 예방 및 암 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전국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공자 및 가족,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200명이 기념식에 참석해 열 여섯 번째 암 예방의 날을 축하했으며 식전 행사인 토론회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개회사, 유공자 포상, 기념사진 촬영, 암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및 대한암예방학회 공동주관으로 ‘한국인의 암 예방을 위한 주요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흡연·음주·식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암 예방 정책과 문제점, 대안에 관해 집중 토론하고 암 예방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암 예방 및 암 관리 사업 부문 정부 포상 12명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7명 등 총 99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게 됐다.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암 예방 및 암 관리 사업에 기여해 포상을 받은 유공자의 주요공적은 아래와 같다.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및 치료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고려대 김열홍 교수가 옥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 김 교수는 암 치료법 개발은 물론 암 관련 정책수립 지원, 국제 연구그룹과의 공동연구 수행 등 우리나라 종양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등 암치료와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위암 치료율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외 암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이 국민포장을, 간암의 방사선 치료기술을 개발한 연세대 성진실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국가암관리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대구광역시 강연숙 건강증진과장, 암 검진기관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평가제도 개선에 기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간·담도·췌장 분야 연구와 치료에 기여한 가천대 박연호 교수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 병원에서 암 예방 및 암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한 공로로 양산부산대 김윤성 교수, 제주대 박철민 교수, 경기도 평택보건소 이혜정 건강증진과장, 소아혈액종양학회 이준아 이사, 국립암센터 김미영 간호본부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기념식 이후에는 국가 암 관리사업담당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남 진주시보건소 등 10개 기관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각각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사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암을 예방하고 주기적인 암 검진이 백세시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첫걸음이다”고 말하며 암예방 실천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관심을 강조했다.

더불어, “소아암 치료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을 육성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단위 소아암 진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