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이상근·유충상·김병창 의원 5분 자유발언 나서

김병창 의원,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제안

김성훈 기자
2023-03-20 09:16:05




영주시의회 이상근·유충상·김병창 의원 5분 자유발언 나서



[AANEWS] 영주시의회 이상근[무소속, 라선거구], 유충상[국민의힘, 나선거구], 김병창[국민의힘, 다선거구]이 지난 3월 20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이상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인사 관행에 대해 지탄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근 의원은 “영주시는 지난해 7월 18일 자로 서기관인 행정안전국장 직무대리로 발령 났던 공무원을 2023년 1월 1일자‘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한 차례 전보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4급 직무대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시키지 않고 사무관으로 되돌려 급기야 ‘이산면장’으로 발령을 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행정편의주의적 사고로 추진된 인사 단행으로 당사자는 발령 다음 날부터 장기재직 휴가를 떠났고 이산면의 각종 단체와 면민들은 농번기 전에 크고 작은 공사들을 추진해 농사에 무리가 없도록 조속히 행정을 추진해도 어려운 와중에 이러한 일들을 겪게 되어 허탈해하며 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근 의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이산면의 전보 인사를 살펴보면, 길게는 10개월, 짧게는 7개월 근무하고 전보된 면장이 총 3명으로 인사 부서에서‘이산면장’자리는 잠시 머물러 가는 자리로 인식되게끔 처리해 온 것은 이산면민을 우롱한 처사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운영”을 당부했다.

유충상 의원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에 앞서 영주시의 집중호우를 중심으로 한 자연재해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재해 대응 강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유충상 의원은 “영주시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상황별·유형별로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재 매뉴얼로 재정비할 것”, “중앙정부에서 만들어 놓은 일률적인 재난대응 매뉴얼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영주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도’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별 대응 매뉴얼로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지하공간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확충과 용·배수로와 하수 시설물 및 하천의 준설 작업 철저,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재해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재해 대응체계 구축”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충상 의원은 “재난은 가장 가난한 곳부터 찾아와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침수 위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실태조사 실시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재해 대응력을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