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해양사고는 소폭 증가, 인명피해는 감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2022년 해양사고 통계 공표

김희연
2023-03-15 15:47:38




해양수산부



[AANEWS]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 해 해양사고 발생 현황에 대한 “2022년 해양사고 통계”를 공표했다.

2022년 해양사고 건수는 총 2,863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5.3% 소폭 증가했으며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자와 부상자는 각각 99명과 313명으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각각 21명 및 79명 감소했다.

전체 해양사고 2,863건 중 어선 사고가 60%, 비어선 사고는 19%, 수상레저기구는 21%을 차지했다.

그 중 주요사고는 충돌 36.3%, 안전사고 22.9%, 화재·폭발 21.8%, 전복 14.6% 등의 순으로 발생했고 단순사고 중에는 기관손상사고가 39.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년과 대비해 주요사고는 6.4% 감소하였지만, 단순사고는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총 99명으로 이중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68명이다.

그밖에 전복사고 13명, 충돌사고 6명, 침몰사고 3명, 기타사고 3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사망·실종자 중 외국인 선원은 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원장은 “인명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안전사고는 작업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전체 해양사고 중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기관손상 사고의 대부분은 출항 전 점검·정비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선박종사자가 이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서는 매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예방정보와 안전사고예방 동영상 등을 배포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선원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외국어로 된 맞춤형 교육자료를 지속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