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유물 공개구입 평가회 열어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확보를 위한 2차 구입

김성훈 기자
2023-03-14 14:37:13




영천시, 유물 공개구입 평가회 열어



[AANEWS] 영천시는 지난 10일 유물수집자체평가회를 거쳐 실물 접수된 35건 62점의 심의를 위해 유물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대상 유물은 영천시의 생활상과 서원, 교육, 불교, 통신사, 의병활동 등을 기록한 고문서와 간찰, 옛 영천을 기록한 고지도, 병풍 등이 있다.

영천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모셔 유물의 진위와 학술적 가치 등 다방면에서 평가검증을 실시해 유물 구입 대상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유물평가회에서 최종 구입 대상에 선정된 유물은 매도 신청자와 협의 후 유물 화상공개를 거쳐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유물 구입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연차적인 유물 구입을 통해 영천지역에 숨겨진 역사를 끊임없이 발굴해 영천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립박물관은 우리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으로 유물기증운동 또한 매년 진행 중이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천시립박물관은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지상2층 ~ 지하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야외체험놀이공간 등 조성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