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홍성군이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만들어진 구 토지·임야대장의 한글화 및 디지털 구축 사업을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면적과 소유자 현황 등 표시사항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적공부지만,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기존 부책 대장은 일본식 한자 표기로 만들어져 내용 이해 및 식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구 토지·임야대장 총 215,665매를 토지표시사항, 이동연혁 및 소유자 정보 등에 대해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로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함과 동시에 민원인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표기함으로써 고품질의 지적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민철 공간정보팀장은 “이번 구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디지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난해한 한자 및 일본식 표기 등을 알기 쉽고 이해가 빠른 한글로 변환해 일제 잔재 청산 및 지적행정 신뢰성 향상에 한걸음 더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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