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 20명에게 AI 돌봄인형 ‘초롱이’를 지원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일대일로 사용 교육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AI 돌봄인형 ‘초롱이’는 하루 종일 혼자 시간을 보내는 독거 치매환자에게 감성대화로 말벗이 되어주고 음악 감상 등의 기능으로 정서를 케어해 주며 알람기능을 제공해 복용시간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돌봄e음’ 어플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보호자 간 대화도 가능하며 위험단어 인식기능으로 이상 징후를 수시로 보호자가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자인 한 할머니는 “약을 먹으라고 알려주고 음악도 들려줘서 너무 좋다”며 “손주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AI 돌봄인형 초롱이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줘 우울감을 줄이고 치매 증상 악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전담인력이 치매환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일대일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돌봄인형 ‘초롱이’를 올해 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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