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청북도는 3일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2023년 북부권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3고현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공유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규 경제부지사, 북부권 기업인협회장을 비롯한 10개 기업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2022년 기업현장간담회에서 건의 되었던 도내 제품 구매 확대에 대한 도의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경제부지사 주관으로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도내 7개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공사발주, 물품 구매 시 지역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2023년 충청북도 지역제품 구매 및 판매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사업발주부터 계약체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지역 제품 우선 구매를 검토하는‘지역제품 우선 구매 검증시스템’을 2023년부터 신규로 추진 중임을 안내했다.
이어 ‘2023년 충청북도 경제정책 방향 및 중소기업 주요시책’을 설명해 자금, 기술, 판로 수출 등 각 부문별로 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김명규 경제부지사 주제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나 제도개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지난해 말 법안이 통과된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한 시멘트, 레미콘 등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 52시간제 개편안, 외국인 근로자 체류기간 확대 등에 대한 도내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지역산업 활성화와 영세 소기업을 위한 지원방안 등 다양한 정책 건의가 이루어졌으며 지역기업의 발목을 잡는 자금, 수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개선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충주 소재의 ㈜쓰리에이를 방문해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신축한 기숙사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경영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지역 중소기업이 현재 3高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경기침체를 딛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오늘 기업인들이 건의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새로운 정책발굴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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