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밀양시는 제69회 밀양역전경주대회가 3·1절 제104주년을 기념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일제강점기에 밀양지역에서 일어난 3·1 독립운동사를 상기시켜 순국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이와 더불어 육상인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55년부터 매년 3.1절에 밀양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9회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대회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4년간의 공백을 깨고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다가오는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대회는 밀양지역 관내 총 8개 56km 구간에서 119명의 선수들이 구간마다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진행됐다.
대회 결과는 단장면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삼문동, 3위는 삼랑진읍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장인 박일호 밀양시장은 대회사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성지 밀양에서 69회째를 맞이하는 밀양역전경주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이렇게 의미 있는 대회가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대회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와 밀양시육상연맹, 밀양시민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독립의 성지로 불리는 만큼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고 또 숨겨진 명소 등 볼거리가 많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매년 방문객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에 하나로 꼽힌다.
특히 2023년은 밀양방문의 해로 지정해 밀양의 멋스러운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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