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코로나19 장기화 등 여러 요인으로 마음이 지친 공무원과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순직공무원 유가족 등을 위한 마음건강 관리가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인천·춘천 정부청사에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추가 신설하고 2일 점검에 나섰다.
이로써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는 이번에 신설한 인천과 춘천 2개소를 포함해 서울, 과천, 세종, 대전, 대구, 광주지역 정부청사 등 전국에 8개소가 자리잡게 됐다.
현재 인천과 춘천센터는 그간 지리적 여건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마음건강 관리가 어려웠던 공무원들을 위해 1:1 개인 상담과 진단 및 심리검사, 마음 건강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과 춘천센터를 비롯한 전국 8개소에서 심리재해 예방 분야 전문 상담 긴급 위기 지원 및 고위험군 맞춤형 프로그램 등 대상별 특화 상담 마음건강 고위험군 대상 월 2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까지 지원한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날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의 마음건강센터 신설현장을 찾아 시설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하면서 “과거 개인 차원의 문제로 여겨지던 공무원의 마음건강은 조직과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며 마음건강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처장은 “최근 4년간 마음건강센터 개인상담 만족도 및 이용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마음건강센터가 공무원의 심리적 고충 해소와 건강한 마음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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