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이도훈 제2차관은 3.1.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알란 가누’ 모리셔스 외교장관 및 ‘둘카말 도히르 ’ 코모로 외교장관을 각각 면담했다.
이 차관은 가누 모리셔스 외교장관에게 한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모리셔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자유·평화·민주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 친화적인 모리셔스와의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가누 장관은 모리셔스에게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하면서 금번 면담이 양국 관계를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인도양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호를 위한 기술적 지원, 선박 건조, IT,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상기 협력 희망 분야 등 다양한 의제 논의를 위한 양자 채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금년 가누 장관을 방한 초청하고 총리의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한바, 가누 장관은 우리측의 방한 초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도히르 코모로 외교장관에게 코모로의 2023년 아프리카연합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면서 의장국인 코모로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고 이에 대해 도히르 장관은 아프리카의 평화와 발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코모로의 성공적 AU 의장직 수임을 위해 우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코모로 외교장관과의 면담은 1979년 양국 수교 이래 외교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인바, 이 차관은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고위급 인적 교류 활성화 및 모멘텀 지속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도히르 외교장관을 금년 방한 초청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동의 도전과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하면서 모리셔스와 코모로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모리셔스와 코모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관련 계속해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금번 이 차관의 모리셔스 및 코모로 외교장관간의 면담은 인도양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실질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지평을 확대하고 아프리카와의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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