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진주시보건소는 3월부터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임신·난임 부부 지원 확대 및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인지 선별검사 등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부터 기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로타바이러스가 추가됨으로써 오는 6일부터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쉽게 확산되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로타 백신은 높은 감염 예방효과와 안정성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이며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게 된다.
대상 개월이 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가까운 접종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선택 접종으로 비용이 다소 높았던 로타백신 지원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비용부담 완화와 면역력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영아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가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난임 지원 사업을 전년보다 확대해 실시한다.
진주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난임부부는 소득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첫 아이 임신 전 엽산제 2개월분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엽산제 지원, 출산 1개월 이내의 산모에게 영양제 1개월분을 지원하는 출산부 영양제 지원, 출산 1년 이내 수유부에게 유축기와 젖병소독기를 대여하는 수유용품 지원, 난임검사상 기질적 이상 소견이 없는 난임부부에게 160만원 한도 진료비와 첩약을 지원하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이다.
특히 신혼부부 엽산제 및 출산부 영양제 지원은 기존 보건소 이외 읍면동으로 접수처를 확대했다.
수유용품 지원도 접수는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토록 하고 대여처는 장난감은행, 공동육아나눔터로 확대해,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난임부부 한의치료는 전년도 4쌍에서 34쌍으로 규모를 확대해 시행한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시의 임신·난임 지원사업 확대로 임신 및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와 난임부부에게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치매 조기 발견으로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치매전수조사를 4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치매전수조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시민이며 집중검진 대상인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으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한 후 전수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검사한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증상 개선이 가능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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