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28일 제14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 강조해 온 과학기술 인재 양성 의지, 관련 대통령 공약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구체화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지금의 과학기술·디지털 시대는, 과학영재 조기 발굴 및 체계적 육성을 통한 핵심 인재 확보가 국가경쟁력 제고의 관건이며 헌법상 교육기본권과 공정성 개념 실현, 그리고 미래 투자 관점에서 과학영재 발굴·육성에 대한 국가적·전략적 역량 결집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간 영재교육진흥법 제정과 영재교육기관 확충에 힘입어 과학영재교육의 기틀이 마련되고 양적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영재교육 수혜자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과학영재 발굴·육성 정책 혁신과, 질적 향상을 통해 침체 추세를 반등하고 차세대 과학기술리더 양성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안점 아래,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은 다음의 3가지 전략 방향을 담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째, 과학영재 발굴·육성 시스템을 개선·혁신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대상 과학기술원 조기진학 트랙을 시범도입 추진하고 교육 규정 특례 부여가 가능한 과학영재교육 특례자 제도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과학영재의 교육적 속성에 대응하는 속진 진로를 개척한다.
영재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실적 등 영재교육 이력을 온전히 기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과학기술원 입학전형에도 그 실적을 반영할 수 있게 개선한다.
기존 8개 영재학교에 더해, 광주 GIST 부설 AI 영재학교, 충북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와 같은 과학기술원 부설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을 `27년 개교 목표로 추진한다.
둘째, 과학영재 발굴·육성 정책 영역을 확장한다.
우리나라 한국과학창의재단, 미국 ACES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과학영재 창의연구를 도입,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 활성화 등 세계로 과학영재 양성·활동 무대를 확장한다.
과학영재들과 과학기술 전문가들 간 캐쥬얼 미팅 자리 마련 등 접점을 조성·확충하고 향후 마련될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를 통해 수학영재를 양성하는 등 다자가 참여하는 과학영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범부처 + 교육부 영재키움프로젝트),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 소외지역·계층 과학영재 발굴·육성 프로그램 협력·연계, 과학영재들의 사회공헌·지역혁신 지원 강화, 온라인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본격 도입 등 잠재 과학영재 대상 기회사다리도 마련한다.
셋째, 과학영재 발굴·육성 기반을 공고화한다.
관계기관·부처와 연계해 과학영재 맞춤형 정보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 확대운영, 과학영재양성 우수사례 표창 추진 등 과학영재 양성 성과 관리·확산 기반을 강화한다.
기존 대학교 학부생 대상으로 수여·지원되어왔던 대통령 과학장학금에 더해, 대학원생 대상 대통령 과학장학금을 신설하고 우수 이공계 대학생들이 장교 신분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를 학사생 25명에 더해 석사생 25명까지 확대 추진하는 등 고등교육단계에서도 과학영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과학영재 교육기관 특성화와 기관 간 연계 강화 및 과학영재교육 담당 교원 등의 전문성·역량 강화 등도 종합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대통령 공약사항, `23년 과기정통부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 대통령 말씀내용(글로벌 과학영재 창의연구 도입,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금 신설) 등을 실현·구체화하는 한편 관계부처·기관과의 협력 아래 이번 전략의 세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함으로써, 과학영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핵심 과학기술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드는 데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과학기술·디지털 중심 시대 선도 부처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방향을 적극 이행·뒷받침하는 차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 발전·고도화에 방점을 두고 다각적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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