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3 K4리그 개막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 B팀에 1 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경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이상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아쉽게 선취점을 넣지 못하고 전반전을 0 대 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가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6분 이현일의 절묘한 공간 패스를 김민우가 받아 드리블에 이어 정확한 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1 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으나,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이현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헌신적인 수비로 공격을 막아내었고 경기를 1 대 0 승리로 마무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원정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찾아 격려하며 “2019년 창단해 지난 2020년 K4리그에 처음 참가한 후 지금까지 어느덧 4번째 시즌을 향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시민행복을 만드는 진주시민축구단’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또 한 번 도약해 진주시민들과 함께 기쁨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창엽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지난 리그 직후 전력보강에 힘을 쏟았다 첫 경기 결과에 고무되거나 들뜨지 않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해 축구단을 이끌어 가겠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진주시민축구단은 3월 5일 오후 2시 세종중앙공원 축구장에서 세종욱일FC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를, 3월 12일 오후 3시 고양해피니스를 진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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