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천안시 불당1동은 27일 자율방범대·복지통장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이사를 도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희귀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상세 불명의 전신경화증을 앓고 있는 A씨는 불당1동 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된 이후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으나 치료비와 교통비 등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됐다.
이에 자율방범대, 복지통장 등은 자발적으로 개인 차량을 가져오고 이삿짐을 운반하며 쌓여있던 쓰레기도 모두 치우는 등 A씨의 이사를 도왔다.
불당1동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신청해 LH임대주택으로 주거지를 옮겨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몸이 아파 걷는 것도 힘들고 이사비용도 없이 갑자기 이사를 해야 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송민철 불당1동장은 “불당1동은 중점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한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가 많다”며 “복지 위기가구가 없는 행복한 불당1동을 만들어 가는데, 주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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