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경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나섰다.
20오후 11시즌에도 경남과 동행을 이어간 설기현 감독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경남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설 감독은 “경남FC를 이끌면서 제2의 고향과 같은 경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서 마음의 고향인 경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을 응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한 데 이어 최근 경남도 자치행정국 간부인사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해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 고향을 비롯해 학업·직업·여행 등으로 관계를 맺은 곳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 이내 전액, 초과 시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아볼 수 있다.
경남도는 기부자에게 기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경남사랑상품권과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대표 지역 특산물로는 진주 장생도라지, 사천 꽃벵이환, 통영 훈제굴통조림세트, 의령 토요애한우, 창녕 우포늪쌀, 함양 방짜유기 등 지역의 우수제품이 있다.
심상철 세정과장은 “한국 축구 전설인 설기현 감독의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분이 경남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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