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24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시·군 수산물 원산지 단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수입 수산물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온라인 거래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로 갈수록 지능화되는 수산물 원산지 둔갑 행위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도내 시·군 수산물 원산지 담당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과 협업을 통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기본 이론과 함께 위반 단속절차 및 사례 등 평소 단속현장에서 필요로 했던 내용 위주로 집중 교육했다.
특히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등으로 인해 수입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산물 원산지는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산지 위반행위는 소비자 불신 및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연 4회로 확대해 주요 품목의 수입 시기별 유통이력 확인 후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통신판매 수산물의 원산지 특별단속을 새로이 편성해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추석 명절, 여름휴가철, 김장철 등 정기 단속 시 원산지 표시 위반 개연성이 높은 품목, 특정 시기 수입·소비가 증가하는 품목 등을 지정해 단속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흥택 도 해양항만과장은 “수산물의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통해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업체에서도 원산지 표시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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