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오는 3월부터 도내 축제 등 행사장에 녹색조끼를 입은 진행요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신속한 상황관리와 안내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인파사고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경남도가 작년부터 추진해 온 행사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요원이 눈에 잘 띄는 단체복을 착용해, 행사에 참여한 도민이 필요시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도를 비롯한 전 시·군의 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단체복은 짙은 녹색의 조끼 형태로 옷깃이 있는 형태와 없는 형태 2가지가 혼용된다.
행사 진행요원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조끼 표면에 ‘경상남도’와 해당 시·군 심벌마크를 부착하고 뒷면 하단에 ‘경상남도’와 해당 시·군 명칭을 표기했으며 야간행사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은색의 반사 원단과 필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코로나19가 대폭 완화된 올해 도내에서는 670여 건에 이르는 다양한 지역축제와 옥외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는 앞서 2월 2일 자로 개정 시행한‘경상남도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통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의무화한 바 있다.
또한, 다중밀집 행사장에서의 체계적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ZERO’를 위해‘2023년 지역축제 및 옥외행사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2월 말 시·군에 배포하는 등 보다 촘촘하고 확대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내 축제 등 각종 행사장을 방문하는 누구라도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녹색조끼를 입은 진행요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