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제시는 23일 서부지방산림청을 방문해 지역에 필요한 국가 산림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평소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장평 명품숲 조성 등 거제 맞춤형 국가 산림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박 시장은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만나 동부면 구천리 소재 국유림 56헥타르에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을 건의하고 지난해 산림청에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발표한 장평동 ‘계룡산 편백숲’ 리모델링을 제안했다.
특히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동부면 자연휴양림은 1993년도에 개장해 시설이 노후화 되고 친수공간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남부내륙철도 개통 후 관광객 및 산림복지수요 증가를 대비해 구천계곡과 연계한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건의했다.
또한 밀원수 감소·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양봉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산림자원 조성 시 밀원수종 위주로 식재해 줄 것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조기 착공을 위한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거제시 현안 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서 관련 사업에 차질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사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급기관을 방문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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