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도는 ‘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도내 18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예산을 작년 5억원에서 올해 국비 포함 8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로 최대 30% 적립한 후 매월 환급 또는 청구 할인해 주는 카드로 작년 말 기준 도내 12개 시·군에서 월평균 경남도민 5,046명이 이용했다.
만 19세 이상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드로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에서 알뜰교통카드 앱 설치 및 회원가입해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출발·도착 버튼을 누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편도 버스요금 2,000원 미만의 경우 일반 200원, 청년층 350원, 저소득층 700원이 적립된다.
한편 국토부는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과 사용 가능 카드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3월부터는, 저소득층의 회당 적립액을 기존 500~900원에서 700~1,100원으로 확대하고 4월부터는 삼성페이 등 모바일로도 알뜰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7월에는 마일리지 적립한도를 현행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 조정하고 발급 카드사를 기존 신한·하나·우리·티머니·로카·DGB 6개사에 이어 삼성·현대·국민·농협·BC까지 총 11개사로 늘려나간다.
월 한도가 늘어남에 따라 월 1~4만원 수준이었던 절감액을 월 1만 5,000원~6만 6,000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남용 경상남도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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