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지원 사업’ 1차년도 기업지원 장비와 전용공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중소 로봇기업의 시제품 설계·제작과 성능평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도내 로봇기업들의 서비스로봇 제작·성능평가를 지원할 전용공간과 장비 및 로봇주행을 위한 실내·외 실증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한 사업이행을 통해 경남로봇랜드재단의 로봇연구센터를 최근 증축 완료했으며 서비스로봇 제작·성능평가를 위해 도입한 장비 15종 15대를 현재 시험운전 중이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목업가공기, 머시닝센터, CNC선반, 3D프린터 등 시제품 제작 장비와 후가공을 위한 도장 부스 시스템, 성능검증을 위한 고정밀 레이저 측정기 등으로 서비스로봇의 설계부터 부품가공, 성능시험까지 지원할 수 있어 도내 서비스로봇 산업 활성화는 물론 경남로봇랜드재단 자립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축된 장비는 안정화 작업이 끝나는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인 기업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며 2차년도인 올해에도 4종의 장비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은 의료, 국방, 농업, 가정 등 응용분야가 전 산업 분야로 확장된 지능형 로봇을 말하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세계 서비스로봇 시장을 2026년에 1,033억 달러, 2027년에는 1,409억 달러까지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는 서비스 로봇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성장기반 마련과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첨단로봇산업 분야 신사업발굴과 정책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현장밀착형 정책추진으로 ‘경남 맞춤형 특화 로봇산업 중점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업지원 사업이 추진되면, 도내 중소 로봇기업의 사업 다각화와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확대될 세계 로봇시장에서 도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 확보와 기업지원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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