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홍성국 의원의 사회로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이기헌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김경미 환경부 서기관, 황재곤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석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홍성국 의원이 산업 동향 브리핑에서 “충전인프라와 폐배터리 산업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래산업인 만큼 세심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하도록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됐고 생활 패턴마저 바꾸고 있다.
성장성이 유망한 분야가 바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폐배터리 산업이라고 소개하며 충전인프라는 정부 중심의 공급자 입장에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구축하고 폐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속의 배터리 기술과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토론자로 참석한 이기헌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폐배터리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민간 중심으로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구축하고 R&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으며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폐배터리재활용 산업의 글로벌 최고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 강소육성을 위한 입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경미 환경부 서기관은 충전인프라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전략적·맞춤형 충전시설 확대 및 충전 편의성을 제고하고 민간참여를 확대시켜 전기차 보급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황재곤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hargePoint, Gogoro와 같은 기업처럼 충전인프라 기기에 플랫폼을 접목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석본부장은 “위치, 기업규모 등 조건으로 제한받지 않도록 세제제도 개선, 미래차기술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피할 수 있는 흐름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충전인프라, 폐배터리 산업은 전도유망한, 우리가 키워야 할 핵심산업이다”며 “아직 시작단계에 있는 산업이지만, 자생적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치밀하고 과감한 정책적 뒷받침으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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