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한·중·일 인사장관들이 인사행정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22일 중국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9회 한·중·일 인사장관회의에 참석해 쉬 치팡 중국 국가공무원국 국장, 가와모토 유코 일본 인사원 총재 등 3국의 인사관장기관장과 함께 인사행정 분야의 혁신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8년째 지속된 한·중·일 인사장관회의는 3국 간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한 인사행정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3년마다 3국 순회로 개최하는 ‘한·중·일 인사행정 네트워크’의 일환이다.
앞서 3국은 지난 2005년 ‘한·중·일 인사행정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협력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개회사 한·중·일 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축사 3국 인사관장기관장 발표 양해협력각서 재체결식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인사관장기관장은 ‘새 시대의 발전을 위한 공무원의 개혁과 혁신’을 주제로 각국의 인사혁신 경험 및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김 처장은 공무원 인재상 정립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체계 구축 공직문화 혁신지표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공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3국은 올해 여름 인사처 주도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인사행정 네트워크’ 중간관리자훈련을 통해 각국을 이끌어갈 젊은 공무원들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키로 약속했다.
김 처장은 폐회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혁신에 대한 한·중·일 3국의 지향점이 결코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