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료값 상승 등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돼지소모성질환 지도 지원사업을 통한 농가별 질병과 사양, 환기, 방역시설에 대한 전문 컨설팅으로 양돈농가 질병 감소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도는 양돈농가 77호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의 농가가 현장 맞춤형 전문 자문에 만족하고 있으며 94%의 농가는 돼지소모성 질병이 감소한 것으로 답했다.
또한, 사업 후 폐사율 감소 30%, 사양 기술 향상 28%, 농장 환경 개선19%, 모돈 번식 성적 개선 17% 등 생산성 지표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가에서는 전문가가 현장 확인을 하고 개선방안을 지도받음으로써 농장 방역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고 답해, 질병 감소와 더불어 환경·사양 등 종합적인 관리로 생산성 향상과 농장 수익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올해에도 양돈농가 50개소에 대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질병 및 방역·위생 시설 관리, 방역수칙 등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농가 자문 시 양질의 컨설팅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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