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21일 오후 2시 도청에서 18개 시군 보건소장과 마스크 착용 지침 등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나빠진 도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경남지역 현황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 동안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도와 시군이 발맞춰 나가야 할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안’의 전략과 추진과제 및 세부과제 등을 설명하고 시군 보건소장들의 의견을 구했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는 현재 추진 중인 보건의료분야 도정과제인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신축 등 서부경남 공공의료 기능 강화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임플란트 비용 지원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고 현대사회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신건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과제도 포함시켰다.
도는 도정과제 등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시군에 협조를 구하고 나빠진 도민 건강수준의 단계적 향상을 위해 도와 시군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19로 몇 년간 유예되었던 보건분야 정부합동평가가 올해 재개됨에 따라 평가지표 내용을 설명하고 도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일선 시군 담당자들의 노력이 누락되지 않고 실적으로 관리되도록 당부했다.
도와 시군은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과 보건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보건소 내 총괄 담당자 지정 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공중보건의사 등 시군의 의사 부족문제에 대해도 인식을 같이하고 효율적인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추진,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 및 담당약국 확대, 응급환자 적기치료를 위한 지역 맞춤형 이송·수송지침 마련을 위한 응급의료 자원조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 이후 도민의 건강지표가 나빠진 것들이 많아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정책과 함께 도민의 건강수준을 회복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같이해 나가야 한다”며 “행복한 도민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서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