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을 계기로 사전 예측이 불가능한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 대응훈련 추진 및 내진보강사업 일제 점검 등 다양한 지진방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지진 발생 대비 초동대처와 협업체계 점검을 위해 도와 협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도상훈련을 3월 중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해 실시한 내진보강사업 적정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3월까지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공공시설물의 내진 성능 향상을 위해 내진보강사업을 시설물 소관별로 지속 추진 중이며 특히 지진 대응에 필수 시설인 소방서와 대규모 교량에 내진보강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진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지진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진 방재교육에 대한 교육대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부터 도내 지진방재교육 및 내진보강사업 전문가 적정성 평가 지원 등 자체 사업을 실시 중이며 지난해 초등학교 5개소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2개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규모 지진실험 참관 교육’을 실시했고 학생들의 호평에 따라 올해에도 교육대상을 점차 확대한다.
또한, 정부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유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내 내진설비산업 지원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을 추진 중이며 국가단위 지진방재 연구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새로운 정책과 기술이 도내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내 지진발생 시 먼저 대피할 수 있는 지진옥외대피장소 693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위치와 지진 행동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에 제공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진은 사전 예측이 불가한 재난으로 평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대비가 필수적이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평소 훈련을 통해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시설물 내진보강, 행동요령 홍보 등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경상남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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