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밀양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 밀양아리랑 진흥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과 올해 주요 사업 토의 등 밀양아리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밀양아리랑 진흥위원회’는 밀양아리랑 보전 및 진흥을 위해 출범한 자문 기구다.
2019년 2월 처음 위촉된 11명의 전문가는 4년 동안 밀양아리랑 발전을 위해 다양한 조언을 하고 1월 말에 임기를 마쳤다.
올해 새롭게 위촉된 11명의 위원은 손경순 밀양교육장을 비롯해 진주교대 김기수 교수, 김태욱 문화기획자, 한양대학교 고운기 교수,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박원모 실장 등 아리랑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기존에 활동 중인 4명의 위원과 오늘 위촉된 11명의 위원을 포함해 총 15명의 진흥위원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밀양아리랑 홍보와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2019년도부터 매년 아리랑 진흥 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밀양아리랑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기’였다면, 올해는 밀양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도약기’ 원년의 해다.
기반 구축기에는 밀양아리랑 전담 조직구성, 밀양아리랑진흥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밀양아리랑중장기발전계획 용역 등 ‘아리랑의 도시 밀양’의 위상 확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은 ‘밀양아리랑 발전 도약기’로서 차별화된 전략과 정책으로 밀양아리랑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구성된 진흥위원들은 ‘밀양아리랑 도약기’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시책 개발과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밀양아리랑대축제, 지역무형문화재축전, 아리랑산책로 조성, 학술대회 등 다양한 아리랑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열띤 토론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의 대표 브랜드인 밀양아리랑을 위해 적극적인 조언과 활동을 기대하면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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