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번개탄이 자살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 사업의 참여업소를 연중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위험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률 감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 번개탄 진열대를 두고 손님이 요청할 때 꺼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참여업소의 판매자는 번개탄 구매자를 살피고 사용 용도를 물어 자살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자살예방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거창군은 2017년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5개소로 시작해 현재 마트 26개소와 편의점 1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시도 사전예방을 위해 번개탄 판매 방식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작은 관심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며 “아직 생명사랑 실천가게에 참여하지 않은 마트와 편의점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