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부산 동구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위원 26명이 지난 20일 시청을 방문해 시에서 추진 중인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추진상황을 벤치마킹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을복지계획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 인구의 급증과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구성의 다양성과 돌봄 필요 대상 증가 등으로 공적 서비스에만 의존할 수 없는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들이 나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이 되고 있다.
이날 김해시를 방문한 위원들은 사회복지, 보건의료, 고용, 주거 등 사회보장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15명과 민간 분야 사회복지관련 법인, 시설 종사자 11명으로 부산 동구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실무협의체다.
김해시는 2022년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수립 과정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수립된 계획들을 소개하고 시범적으로 우선 실시한 활천동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종주 김해시 생활보장과장은 “김해시의 사례가 부산 동구의 마을복지계획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이번 김해시 방문을 계기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공동체 구현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의 최해정 위원장은 “우리 구도 올해 동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어 김해시의 사례를 참고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읍면동별 마을복지계획 수립지원단을 구성하고 각 지역별 주민욕구조사와 컨설팅에 이어 2023년 마을복지계획 실행에 힘을 쏟고 있다.
이달부터 19개 읍면동은 마을복지계획에 따라 53개 자체 사업을 추진 중으로 향후 성과 평가와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