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양구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적기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영농도우미를 지원한다.
양구군은 군비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기계화작업이 어려운 만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 여성 단독 농업인, 장애 농업인 등 총 400여 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을 대행할 도우미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경운, 모심기, 벼 베기 등 기초농작업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드론 방제와 노후 비닐 교체작업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
농작업별 지원기준은 밭 경운·논 경운·논 정지·모심기는 330㎡ 9,000원, 벼 베기는 330㎡ 12,000원, 노후 비닐 교체는 330㎡ 220,000원이며 드론 방제는 330㎡ 1,650원~2,750원, 1포당 13,750원으로 단가의 50%를 지원한다.
밭 경운·논 경운·논 정지·모심기·벼 베기는 농가당 연 1회, 500,000원이며 노후 비닐 교체는 농가당 연 1회, 1,10만원, 드론 방제는 농가당 연 1회 137,500원까지 지원된다.
양구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별 농기계와 유휴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취약 농가에 연계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했고 지난 10일까지 대상 농가를 적극 발굴해 사업 희망 농가를 모집했으며 다음달부터 농작업을 대행할 도우미를 지원해 영농활동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은 현재 농업 노동력의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적기 영농작업이 어려운 농업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며 “영농도우미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고 더불어 농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254개 취약 농가에 7천 3백만원을 지원해 농가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