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신속하고 투명한 회계 처리를 위해 직원 실무 교육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예산이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도 그만큼 요구되기 때문이다.
올해 시는 작년 대비 1,565억원 증가한 2조1,244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092억원 증가한 1조7,476억원, 특별회계는 473억원 증가한 3,768억원으로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회계 실무 전문 외부 강사를 초빙해 회계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차례 회계 처리 기본 원칙과 세부 절차를 교육하고 새내기 공무원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예산 구조와 규모를 비롯해 예산 집행의 전반적인 기초 지식에 대한 교육을 직렬과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하반기에는 정부의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점검 강화에 발맞춰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회계 업무 처리 교육을 실시해 시민 혈세 낭비를 예방하고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보조금 집행 체계를 확립한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회계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해 지방재정 투명성 분야에서도 한발 앞서갈 방침이다.
김영호 회계과장은 “김해시 공무원은 누구나 회계 업무 처리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저 역시 김해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시 예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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