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특례시는 국가연안습지 10호로 지정된 ‘마산만 봉암갯벌’의 습지 생태계 보전 및 효율적인 이용·관리로 지속 가능한 연안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7700만원으로 봉암갯벌 생태학습장 관리 및 마산만연안습지학교 운영, 봉암갯벌 로고 제작, 각종 시설물 유지보수 및 식생관리, 노후간판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그간 해양보호구역 시민 증진 사업으로 초등학생 생태체험 교육인 마산만 연안습지학교는 물론 대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 왔다.
특히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생태 동화와 생물 관찰용 카드 및 모형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교육이기도 하다.
2011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마산만 봉암갯벌은 0.1㎢의 전국 최소 면적 연안습지라는 높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바다를 민관과 기업이 협력해 복원된 갯벌이다.
최근까지 붉은발말똥게 등 11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출현이 확인됐다.
제종남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민관,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살아난 마산만 봉암갯벌 보전에 힘쓰고 많은 시민들에게 봉암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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