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우수기 침수피해 예방활동 나서

침수취약지 점검…권역별 긴급정비업체 배정

김성훈 기자
2023-02-20 09:48:44




김해시청



[AANEWS] 김해시는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침수 취약지역 점검과 정비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권역별 긴급 보수와 준설 담당업체를 배정해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시는 진영 구시가지와 한림면 낙산마을 등 10여곳에서 진행 중인 우수관로 배수불량 개선공사를 우수기 전 완료하고 상습침수지역인 내덕동 장유자동차학원 일원에 양수기 26대를 배치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26개 배수펌프장 중 주요 침수 취약지역을 배수구역으로 하는 배수펌프장의 주요 시설물을 집중 점검해 기능 장애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또 권역별 8개 긴급보수업체와 5개 긴급준설업체 지정해 평상 시 하수관로 점검으로 퇴적 토사, 낙엽 같은 우수 흐름에 방해되는 이물질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국지성 호우에도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안동지구와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수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 집 앞 우수받이는 내가 관리한다는 시민 의식을 발휘해 배수 불량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우수받이 쓰레기 투기나 냄새 차단용 덮개 설치를 자제해 침수피해 방지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