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농촌,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로부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운영, 쾌적한 환경조성·산불예방 앞장서

김성훈 기자
2023-02-20 08:09:38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처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수거기간에는 상시 수거 처리되고 있는 영농폐비닐이나 폐농약용기류 뿐만 아니라 산불발생 원인이 되는 폐차광막, 폐부직포, 폐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과 함께 23개 시군이 합동작업을 통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영농폐기물은 농민이 마을에 설치된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당 80~160원이며 폐농약 용기의 경우 병류는 1kg당 100~300원, 봉지류는 1㎏당 3,680원을 지급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200개소 10억원, 분리배출시설 128개소 19억원, 농촌폐비닐 4만 4000톤 수거, 폐농약용기 700톤 수거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영농폐기물을 전량 수거·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인들은 시군 안내에 따라 집중수거기간 중 영농폐기물을 분리배출 요령에 맞게 배출하고 불법소각 근절로 대기오염 방지와 산불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