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판소리 명창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주시가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7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5월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학생대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무형유산 전승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9월에 치러졌던 전주대사습놀이를 올해는 예년과 같이 5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5월 21일 학생대회 본선 경연이 열리고 5월 22일에는 대망의 전국대회 본선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존회는 조선 후기에 전주의 다가정과 같은 정자에서 성대히 치러졌던 대사습의 정취를 이어받아 이번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을 덕진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전국대회는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야제공연과 신진예술인공연, 퓨전국악공연, 명인천하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악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를 모두가 함께하는 신명 나는 국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출연 단체를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존회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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