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17일 수원시 체육진흥과, 청년청소년과 소관 6개 산하기관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박영태 의원은 수원FC를 언급하며 “시민구단이라는 명목에 맞게 서포터즈 ‘리얼크루’에 시민들을 더 충원하면서 전문화해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며 ‘시민 모두 함께하는 체육 문화 만들기’를 강조했다.
이찬용 의원은 “남수원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며 “수원 시민들이 형평성 있게 문화 및 체육 시설을 이용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철 의원은 “장애인 중에도 생활체육 선수들이 많은데,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력 단련 시설은 거의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해달라”고 장애인 선수를 위한 투자를 요청했다.
오혜숙 의원도 “장애인체육회의 직장운동 경기부에 경기 종목을 새로 연구하고 추가해 장애인들이 보다 더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배지환 의원 또한 “장애인 이용 시설 부족도 문제지만, 이동권 보장조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통약자를 위한 ‘한아름콜택시’의 노후화, 미배차 문제를 빠른 시일 개선해줄 것”을 당부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미영 의원은 지난 12월 개장한 광교복합체육센터를 언급하며 “새로 개장한 시설인데 벌써 하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하자보수를 조속히 완료해 어렵게 유치한 각종 대회 개최 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경환 부위원장도 “광교복합체육센터의 설계 또한 작년 행감 때 지적받았다”며 “하자보수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재공사를 해서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정렬 의원은 “주민들에게서 ‘생활 체육 시설을 이용하고 싶은데 문이 잠겨 있어서 이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온라인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언제든지 시설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매뉴얼 정비를 요청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했다.
조문경 위원장은 “수원시민 누구나 즐겁게,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소관부서의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마친 뒤, 23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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