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막대한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라북도도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로 결정했다.
전라북도는 국가적 인연과 피해복구의 중대성 및 시급성을 고려해 예비비로 긴급구호금 10만 달러를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튀르키예가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되기를 바라는 위로의 마음과 현재 수많은 이재민 발생으로 도움이 절실한 형제의 나라를 도와야 한다는 도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전북도의회와도 소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국제개발협력 공여국으로서 인도적 차원의 결정을 내리기로 뜻을 모았다.
구호금은 국제구호단체를 통하지 않고 2월 중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누리집에 공개한 대사관 공식계좌로 송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사관 공식 기부금 송금 계좌로 구호금을 직접 송금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원금 그대로 튀르키예에 지원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세일즈 외교 출장 중인 김관영 지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긴급구호금 지원을 직접 지시하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전해져, 소중한 재건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튀르키예와의 소중한 인연의 끈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발생 시, 중국 자매·우호 지역에서 마스크를 지원받은 바 있으며 전북도 또한 미국 등 자매우호지역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상호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도는 국제교류 외연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 사업과 관련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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