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순천시가 지난 16일 순천 남초등학교 내 세대공감 비타민센터에서 ‘2023 정서로봇 순봇 체험회’를 열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순천시가 주최한 이번 체험회에는 관내 발달장애인센터 등 사회적약자와 비장애인 대상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디지털 평등을 지향하기 위해 체험과 전시 모두 한 공간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 순봇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로봇 시연회와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VR, AR, 체감게임, 드론 조작과 자율주행로봇, 군무 로봇, 행정 드론 전시 등 체험행사가 열렸다.
또, 로봇이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주고 자율주행로봇 ‘크루저’이름을 시민이 정하는 공모전도 함께 추진됐다.
특히 ‘순봇’을 활용한 정서로봇 체험반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로봇이 만들어 주는 솜사탕 코너에 시민이 몰려 한때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순봇을 활용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이용객이 제작한 마스크를 현장에서 직접 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동행도 실천했다.
체험회를 기획한 신성장산업과 관계자는 “순봇 체험회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순천시 신산업 전략 중 하나인 로봇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따뜻한 동행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정서로봇 실증, 로봇 세미나·아카데미에 이어 올해 순봇 체험회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3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3 사회적약자편익지원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사회적약자 로봇복지특화센터 전략 수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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